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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답하기

작성일 2025.06.29, 조회수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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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29일 2시에 수목원내부 버스 운전하시는 분
내용 6월 29일 오늘 오후 2시에 내부 버스를 탔는데요. 올라가는 도중에 물이 흐르는 곳에서 아이들이 어머니들과 같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평상시에도 돌길이라서 그런지 버스가 지나가기 쉽지 않은 길인 것 같았어요. 그곳을 지나는데 아이들이 돌을 이리저리 옮기며 놀아서 차가 지나갈 곳에 돌이 좀 놓여 있었던 것 같은데, 기사님이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굉장히 쌀쌀 맞게 여기서 돌을 가지고 놀면 어떡하냐고 말씀하셨어요.

저희와 같이 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어떻게 생각했을지 몰라도 저와 아내는 기사님이 너무 공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버스 지나갈 걸 알고서 그랬겠어요? 그리고 부모들이 어떻게 그런 것까지 신경 쓸 수 있을까요? 폭도 넓어서 조금 옆쪽으로 지나갈 수 있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기사님은 손수 내려서 돌을 치워서 지나가신 것보니 돌이 균일하지 않은 탓에 지나갈 수 있는 폭이 정해져 있는 것 같더라고요.

결론은 기사님이 너무 불친절한 것 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기사님 때문에 기분이 조금 상했거든요. 제가 다 무안하고, 마치 기사님과 같은 차를 타고 있는 바람에 '제 의사와 상관 없이 기사님과 뜻을 같이'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아이들은 놀라면서 무서웠을 거고, 부모님들도 즐겁게 물놀이 하다가 봉변당한 느낌이었을 거라 생각해서 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기사님이 체격 좋은 젊은 남자들이 그렇게 놀고 길에 돌을 놔뒀어도 그렇게 말씀하셨을지 모르겠네요.

솔향수목원은 너무 좋은데 그런 기사님을 굳이 써야하나 의문입니다. 저는 타지 출신이지만, 아내는 강릉 사람인데요. 관광객이 혹시 와서 저런 기사님 때문에 강릉 인식이 안 좋아질까봐 걱정이 된다는 생각까지 든대요.

좋게 이야기 하고 내려서 돌만 치웠어도 됐을 일인데, 왜 그래야만 했을까요? 자기 일하는데 귀찮은 일 만들어서요?

'요즘 강릉 시내도 자율주행 자동차가 있는데, 수목원 차도 자율주행으로 바꾸면 그 분은 일 안 하고 편하시겠네'

란 생각도 듭니다.

원래 귀찮아서 이런 민원 안 넣는데, 5살 안팎의 애기들이 노는데, 손자보다 더 어릴 것 같은 그 아이들이 무섭다고 느낄 정도로 말씀하시는 게 너무 기분이 나빠서 씁니다.

1. 차가 지나가니 돌을 놓지 말라는 안내판을 세우거나
2. 기사님께 그런 상황에선 본인의 업무 범위이니 좋게 말씀하시고, 손수 내려서 열심히 돌을 치우라고 말하면

좋겠습니다.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솔향수목원 2025.06.30
    안녕하세요 강릉 솔향수목원입니다.
    근로자의 불친절한 언행으로 인해 기분이 상하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현장 방문 후 근로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주의를 드렸으며 앞으로 관람객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 지도에 힘쓰며 철저히 관리감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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